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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와 확실성 Characters and Certainty24

지혜와 진리 지혜는 여럿일 수 있지만, 진리는 하나다. 2024. 8. 19.
Importance of Hypothesis By building a hypothesis, you can:Objectify ideasOrganize thoughtsCommunicate with others 2023. 1. 3.
스코프 검증하려는 바를 검증가능한 최소 단위로 만든다.선행적 연구의 미덕은 채울 여지를 주는 것. 검증 범위를 줄인다고 범용성이 떨어지지 않는다.기능하는 가장 단순한 단위를 만들라.가장 단순하며 확장가능한 내용을 드러낼 것. 2022. 10. 19.
방법론적 확실성 범위를 넓히고 조건을 늘리면 어떤 명제든 불확실해진다.범위를 좁히고 조건을 제한하면 어떤 명제든 확실해진다.확실성은 과학적 탐구의 기초. 2022. 9. 26.
이름과 확실성 석사 논문자격시험을 떨어졌다.대학원생으로 학부 전공 수준의 시험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함은 부끄러운 일이나, 학부 성적도 그닥 좋지 않으므로, 특별히 아쉬워할 것은 없다. 실력을 높이지 못한 것뿐. 크로스핏을 하다 안하다를 2번 반복하고, 다시 한 뒤 7개월 차 등록을 했다. 코치님이 자주 "카페에 있는 와드 좀 보고 보드에 와드 써두면 익혀라!"는 말씀을 하는데, 지하철에서 와드도 보고, 모르는 동작이면 이미지 찾아보고, 보드도 봤기에 내가 해당되는지 몰랐다. 오늘 막간에 푸시프레스 동작을 해보라 했는데 프레스와 푸시프레스를 구분하지 못했다. (처음에는 맞게 취했으나 다시 물어보니 확신이 없어 프레스를 했다.) 코치님은 알면 더 재밌을거라 짤막하게 말했다.X의 이름을 모르는데 X를 알 수 있을까? X를 .. 2022. 9. 26.
출애굽기와 이름들 Exodus and Names 출애굽기는 출+애굽, 이집트를 빠져나옴의 기록이다.엑소더스는 Ex+Hodos에서 온말로 그리스어로 밖+길, 밖으로 나오는 길을 의미한다.쉬모트는 이름을 의미하는 솀의 복수형으로, 엑소더스의 히브루 성경 이름이다.유대인들은 이집트를 빠져나오며 그들의 값진 물건을 취하는데[1] 그 중 하나는 문자였을 것이다.이집트 신성문자를 단순화한 원시 시나이 문자는 히브리 문자의 기원이 된다.출애굽기는 이집트에 온 이스라엘인들의 이름을 언급하며 시작된다.신은 모세의 이름을 부르고, 모세는 신의 이름을 묻는다.이름과 개별 존재를 대응함이 문자와 소리를 대응하는 표음문자와 겹친다.모세는 시나이 산에서 십계명을 어떤 문자로 기록했겠는가,또 왜 그가 그 문자로 그 내용을 기록했어야 했겠는가. [1] 출애굽기 12:36 2022. 9. 17.
사유 표명의 명료성 한달 전쯤 교수님께 사유 표명의 불명료함을 지적받았다.정보를 전달할 때 여지를 둘 필요가 없다는 것이었다.KC와 이야기를 나누었다.KC는 상대방에 따라 다를 것 같다고 했다.전문가는 의견을 가려서 들음으로 단정을 통해 전달의 효율성을 높여도 괜찮으나, 상대방이 잘 모르는 경우 여지를 두고 생각할 지점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다했다. 오늘 저녁 식사를 하러가는데 KC가 이를 삶에 어떻게 반영했는지 궁금하다며 이야기를 꺼냈다.가설 설정에 관한 교수님의 코멘트에 관심을 두고 있어 바로 떠올리진 못했으나 맥락을 듣고 떠올려 이야기 나누었다.교육 전공지식이 있는 HW가 의견을 제시했다.전문가라면 여지를 두어도 좋지만 학생이라면 여지가 혼동을 낳고 지식 습득을 더 어렵게 할 것이라 했다. 교육 경험이 있다면 공감할만.. 2022. 8. 22.
의도 시선 가설 의도를 갖는 것은 최적이지 않다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다.이러한 최적정책(optimal policy)에 대한 이해는 도덕경의 무위에 바탕을 두었다. 최근 크로스핏을 즐긴다. 방학 동안 주 3회 이상 참여하려한다. 운동 중 듣는 피드백은 일상에서도 생각나 되새기곤 한다. 오버헤드 스쿼트(Overhead Squat)라는 바벨을 들며 스쿼트하는 동작이 있다. 이를 할때 '어깨 잠가!'를 듣곤 하는데, 걷다가 생각나 견갑골을 조이게 된다. 오늘 근력 훈련으로 행 스쿼트 스내치를 하며 '시선 정면!'이라는 피드백을 들었는데, 시선을 정면에 두니 자세가 안정적이었다.  최근 연구 피드백 중 머리에 맴도는 건 '가설을 세우라'다. 나는 가설을 세우는걸 가능한 미룬다.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려다 효율을 놓치곤 한다.가설세.. 2022. 8. 11.
설명과 이해 설명 못함은 이해 부족에 기인한다.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모르면, 설명이 복잡하다. 이해란 무엇이고 설명을 위한 이해는 일반적 이해와 다른가. 2022. 8. 6.